비즈니스

"경력단절? 차별적 조직 문화부터 고쳐야"

[이벤트] 경력단절 예방 실천한 기업 칭찬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 만들자

2021. 08. 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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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여성의 고용 환경이 불안해지면서, 경력단절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력단절은 여성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어 왔죠.

하지만 여성 경력단절이 발생하는 진짜 이유를 찾으려면, 여성 개인이 아닌 사회로 시선을 돌려봐야 합니다. 임신·출산·육아·자녀 교육을 이유로 구성원을 차별하는 조직 문화가 그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공정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지금, 차별적 조직문화는 여성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가 주목하는 문제입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직장의 조건? "양성평등 문화 갖춰라"
수평과 자율, 공정은 MZ세대의 생활권 전반을 관통하는 화두입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죠. 수평적이고 자유로우면서, 성과를 공정하게 나누는 조직문화는 2030 직장인들을 사로잡는 데 필수적인 요건이 됐습니다.

양성이 평등한 조직문화 역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택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조건입니다. 합리적인 업무체계, 워라밸, 공정한 성과 평가 및 보상체계 등이 잘 갖춰진 조직은 성차별, 성적 괴롭힘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조직문화와 여성관리자의 성희롱 피해 경험 보고서'에 따르면, 합리적인 인사제도와 개방적인 조직운영은 성희롱을 억제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체계적인 인사 제도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보상하는 기업은 구성원들의 차별적인 행동을 조직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의미겠죠.
"주부 아빠 20만 명 시대"…일·가정 양립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정책
일과 가정의 양립은 이제 여성 개인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부를 위한 정책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맞벌이 부부의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20년 하반기 기준,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45.4%를 기록했고요. 특히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51.1%로 과반수를 조금 넘었습니다.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남성 전업주부는 2021년 20만 명까지 증가했는데요. 2020년의 16만 명 보다 30% 가까이 급증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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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가정의 양립은 기업의 성과 창출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 ‘가족친화문화와 조직몰입도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회사가 가족친화적일수록 구성원들의 몰입이 증가합니다. 여성보다 남성 직장인의 조직에 대한 충성도나 몰입을 높이는 데 더 크게 작용하고요.

구글, IBM, P&G 등 세계적인 기업들은 육아지원, 육아휴직, 유연근무제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고민해왔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여전히 경력단절 예방 실천에 소극적인 기업이 아직 많습니다. 회사의 여건 상 관련 정책을 시행하기 어렵다거나, 조직의 차별 문화를 관행으로 치부하고 있는 건데요.

여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예방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경력단절 예방이 조직 구성원과 기업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를 받은 우리 회사, 어떻게 달라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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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부산병원 / 이병호 총무부 부과장]

"병원 조직의 특성상 여성 직원의 비중이 높습니다. 임신 및 육아, 돌봄 등으로 시간이 필요한 직원들이 많은데요. 동료 중 누군가가 가정에서의 일로 업무를 하지 못할 때 자신이 피해를 본다는 생각때문에 다른 직원들이 불만을 품거나, 이로 인해 직원 간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부산광역새일센터의 경력단절 예방 교육과 워크샵을 받으면서,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에 직원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외래 간호조무사 선생님이 단축 근무를 통해 가정을 돌볼 수 있었고, 병동에서도 10년 차 되신 간호사 선생님이 넷째를 가졌습니다. 넷째 출산 후에도 당연히 안심하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고요.

또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형성된 덕분에, 가정이 있는 직원들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 역시 마음 편히 휴가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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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브리스 / 봉혜린 디자이너]

"이전에 다니던 회사는 규모가 있는 곳이었는데요.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고, 막내라는 이유로 무시당하면서 정해진 업무만 했었거든요. 휴브리스에서는 '업무는 수직적, 의견 공유와 인간관계는 수평적'이라 다양한 업무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저는 저희 팀장님을 멘토로 삼고 있는데요. 자녀 셋을 둔 워킹맘이세요. 그분이 일하시는 걸 보면서 저 또한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만큼 차별이 없고 수평적인 업무 문화를 가진 회사에 더 애정이 생기기도 해요. 아마 다른 회사처럼 차별이 있거나 야근 문화가 팽배했다면 쉽지 않았을 텐데, 그런 문화가 없다 보니 팀장님 같은 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팀장님께서 종로새일센터에서 주관한 중간관리자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여하기도 하셨어요. 이후로 교육도 들으시고, 꾸준히 커리어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일·가정균형, 양성 평등 조직문화 조성으로 여성이 지속 일할 수 있는 환경, 나아가 모든 구성원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경력단절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 이벤트는 중앙새일지원센터와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잡플래닛이 함께합니다.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청년 여성의 취업 및 고용 유지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공연 예술, 마케팅 등 분야에서 특화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업교육 훈련, 취업 지원, 경력단절 예방 프로그램(사후 관리) 까지 원스톱 종합 지원이 필요한 청년 여성이라면, 종로새일센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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